신복위, 7일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폐업지원 컨설팅 시행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사업을 7일부터 시행한다.

컨설팅 지원사업은 맞춤형 컨설팅과 경영환경개선 종합지원으로 이원화해 운영된다.

맞춤형 컨설팅은 사업 운영을 지속하려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성 분석, 영업환경 개선, SNS 홍보전략 등에 대한 경영안정 컨설팅이 제공된다. 이미 폐업했거나 폐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집기 처분, 세금 신고, 사업장 양수도 방법 등 사업정리 컨설팅도 진행된다.

경영환경개선 종합지원은 한부모 여성가장, 다자녀 부양자 등 취약 소상공인에게 사전진단부터 환경개선지원금 지급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3단계 심사를 거쳐 선발되는 대상자는 사전진단, 집합교육, 일대일 컨설팅을 받게 되며 매장 인테리어와 간판 교체 등 환경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비용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신복위는 소상공인에 대한 채무조정 외에 경영안정 지원, 사업전환 촉진, 공급과잉 업종의 자발적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서울 등 수도권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연 위원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부족했던 만큼 이번 컨설팅 지원사업이 채무조정 중인 소상공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제금융부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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