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오는 7월 3일 중국 우한 완다루이화호텔에서 '2025년 한-후베이 미래협력포럼'을 개최한다.
지난해 한-후베이 미래협력포럼 현장. KMI 제공
이 포럼은 2015년 시작된 이래 한국과 후베이성 간 실무협력과 우호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2022년부터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해양수산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2025 중국 중부 수소산업 GP(Global Partnering)사업', 수소 기술 전문가, 학계, 한중 정부 관계자, 물류기업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KOTRA 우한무역관 ▲주우한 대한민국 총영사관 ▲후베이성 외사판공실 ▲우한시 외사판공실 ▲우한시 수소에너지산업촉진회 ▲우한시 도시건설투자개발그룹 ▲시노펙 수소에너지기계(우한)유한공사 등 한중 주요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개회식은 주우한총영사관 개회사에 이어 후베이성 외사판공실, 우한시 에너지그룹, 시노펙 수소기계 관계자의 축사로 이어진다. KOTRA 중국지역본부는 양국 간 수소산업 협력에 대한 기대를 담은 환영사를 전한다.
주제 발표 세션 1에서는 한-중 수소에너지 산업기술의 현황을 다루며 중국지질대학 양밍 교수가 중국 수소산업과 물류 중심지 관련 발표를, KMI 김태일 중국연구센터장이 중국 수소산업의 해상운송 분야 성장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한-중 수소산업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우한시에너지그룹과 한영테크노켐 등 양국 대표 기업의 프로젝트 설명과 현장 계약 체결식이 진행된다.
포럼 종료 후 참가자들은 우한 내 수소 인프라 시설을 방문해 현장 참관을 진행할 예정이다.
KMI는 이번 행사가 국내 수소 관련 기업과 해운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실질적인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한-중 간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