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장유빈이 공동 40위를 차지했다.
장유빈이 LIV 골프 댈러스에서 공동 40위를 차지했다. 로이터연합뉴스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마리도 골프클럽(파72·7533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댈러스(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에 쳐 공동 40위(8오버파 224타)에 올랐다. 전날 공동 51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엮었다. 장유빈은 앞서 출전한 8차례 LIV 골프 대회 가운데 2월 호주 대회 공동 2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2018년 마스터스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가 3타를 잃고 고즈마 지니치로(일본), 폴 케이시(잉글랜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에게 동타(6언더파 210타)를 허용했지만 18번 홀(파4)에서 이어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 버디를 낚았다.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4억5600만원)를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9차례 우승하고 2023년부터 LIV 골프로 옮긴 리드는 그러나 그동안 한 번도 LIV 골프에서 우승하지 못해 애를 태웠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23년 런던 대회 때 준우승이었다.
찰스 하월 3세, 해럴드 바너 3세(이상 미국), 톰 매키빈(북아일랜드), 티럴 해턴(잉글랜드) 등이 1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5위(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마쳤다. 교포 선수 중에서는 앤서니 김(미국)이 2언더파 70타를 작성해 공동 25위(3오버파 219타)로 올라섰다. 대니 리(뉴질랜드) 공동 40위, 케빈 나(미국)는 공동 46위(9오버파 225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