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청장 김종술)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 메모리얼 로드' 행사를 열고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역사 탐방을 진행했다.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 메모리얼 로드' 행사를 열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이 행사는 지난 27일 대구 중구 근대화골목 일대에서 열려, 독립유공자 후손과 보훈가족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3·1절 만세운동길, 서상돈 고택, 이상화 고택 등 대구를 대표하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보며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행사는 iM뱅크(은행장 황병우)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황병우 은행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들께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iM뱅크에 감사드린다"며 "보훈가족의 예우와 복지 향상을 위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