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이병렬기자
공주시청 전경
충남 공주시는 청소년층을 겨냥해 메타버스 플랫폼 '공주월드' 홍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오는 7월 9일까지 청소년문화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1차 홍보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도 청소년문화센터청소년꿈창작소 등과 협력해 홍보할 예정이다.
'공주월드'는 23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온누리공주시스템'과 연동된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온누리공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에는 ▲마이룸 꾸미기 ▲시정 홍보관 ▲유네스코 세계유산 및 주요 관광지 메타버스 ▲5도2촌 마을 소개·체험 ▲메타버스 아카데미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과 석장리 구석기축제·백제문화제 등 지역 대표 유적지와 축제를 가상공간에 구현해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알밤 재배 게임'을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를 지역 특산품 쇼핑몰 '고맛나루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와의 연계성도 강화했다.
염성분 홍보미디어실장은 "메타버스 '공주월드'는 실제 공주에 와 있는 듯한 생동감을 선사하는 플랫폼"이라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전국 누구나 온누리공주시민으로 등록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온누리공주시민' 제도는 주민등록 이전 없이도 온라인으로 시민 자격을 부여받아 ▲가맹점 할인 ▲백제문화여행 참여 ▲시정·관광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