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끝' 박찬대 '2기 원내지도부 내란종식·민생회복 완수할 것'

박찬대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13일 임기 끝
"이재명 정부 든든히 뒷받침해줘야" 당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임기 마지막 날인 13일 "이날 새롭게 선출되는 2기 원내대표단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내란 종식과 민생회복, 경제성장과 국민통합이라는 국가 과제를 완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13 김현민 기자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직무대행은 "이날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면서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임기를 마친다"며 이렇게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그는 "내란을 종식하고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를 차리고 난 후 임기를 마치게 돼 기쁘다"며 "주권자인 국민의 응원봉과 촛불로 우리의 안전을 구조받은 것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박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을 보유한 책임 있는 집권여당이 됐다"며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나라, 진짜 대한민국의 포문을 열어주신 지도부 여러분과 당원, 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집권여당의 새 진영이 갖춰질 것"이라며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고,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의 나은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의 2기 원내대표 선거는 김병기 의원과 서영교 의원 2파전으로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최초로 당원 표심을 반영한 국회의원 투표 80%, 권리당원 투표 20% 합산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치부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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