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가장 활발한 곳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당근, ‘나눔’이 가장 활발한 지역 데이터 공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지난 1년간 전국에서 '나눔'이 가장 활발한 지역 톱10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당근에 따르면 경남 양산시 물금읍은 3년 연속 가장 많은 나눔 게시글이 올라오는 동네로 꼽혔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충남 아산시 배방읍이 2년 연속 2위, 3위를 차지해 지속적으로 나눔이 많이 일어나는 지역으로 확인됐다. 이어 경기 화성시 봉담읍, 경기 양주시 옥정동, 서울 관악구 신림동, 부산 기장군 정관읍,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새롭게 순위권에 등장한 지역은 옥정동, 다산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순위가 8칸, 7칸씩 상승했다. 옥정동은 30·40세대의 새로운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산동은 지속적인 도시개발로 편리한 도시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 계획과 함께 이사 등이 잦아지며 이웃 간 활발한 나눔이 이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나눔이 가장 활발했던 카테고리는 ▲가구·인테리어 ▲유아동 ▲생활·주방 ▲기타 중고물품 ▲생활가전 ▲스포츠·레저 ▲취미·게임·음반 ▲티켓·교환권 ▲반려동물용품 ▲디지털기기 순이었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은 나눔을 통해 단순한 물건 전달을 넘어 환경 보호와 함께 이웃 간의 신뢰가 쌓인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자들이 당근을 통해 나눔에 참여하며,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따뜻한 나의 동네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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