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부산도시공사(BMC, 사장 신창호)가 지난 5월 30일 반송지구 영구임대아파트 일원에서 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화합 마을행사'를 개최했다.
부산도시공사가 반송지구서 ‘주민화합 마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제공
이 행사는 부산도시공사와 반석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 주관하고 입주민 약 2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주민참여 바자회 ▲천연 모기기피제 만들기 ▲화분 만들기 체험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치매 선별검사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입주민들은 직접 참여하며 공동체의 중요성과 정신건강의 필요성을 함께 공감했다.
재활용품으로 만든 컵받침, 키링, 방석 등 수공예품을 현장에서 무료로 나눠주고, 입주민들이 기부한 물품과 후원받은 제품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통해 이웃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은 전액 지역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정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