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예산규모 5000억원 첫 돌파

산불피해 중·장기 복구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29일 영양군의회 제304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하며, 총 예산규모가 군 역사상 최초로 5000억원을 돌파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의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660억이 늘어난 5167억원으로, 지난 1회 추경이 초대형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선제적 대응 성격이었다면 이번 추경은 중·장기 복구계획을 실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각종 군정 현안업무 추진을 위한 재정적 기반도 마련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산불 피해의 체계적인 복구를 위해 △사유·공공시설 복구비(106억) △농·임업분야복구비(51억) △재해재난목적예비비(20억) 등을 편성했으며,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편익 증대를 위해 △소규모주민숙원사업비(58억) △농작물재해보험료(42억) △통합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30억)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6억) 등을 반영했다.

오도창 군수는 "군민의 삶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이번 추경의 초점을 맞췄다"며 "지방교부세 감소와 유례없는 산불 피해라는 재정 악조건 속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책임있는 재정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청.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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