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CT,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첫 실행…금리 12.1%

온투-저축銀 협업…서민 대출장벽 낮췄다

온투금융 기업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는 저축은행 업권 연계투자금을 기반으로 중·저신용자에게 처음으로 신용대출을 내줬다고 30일 밝혔다.

상품은 온투금융과 저축은행 업권이 협업해 서민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고 중·저신용자에게 대출 활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대출 규모는 3000만원이다. 신용점수 660점대의 중·저신용자에게 실행했다. 자금은 고려저축은행, 엠에스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으로부터 조달했다.

최종 제공 금리는 12.1%다. PFCT 관계자는 "통상 중·저신용자 대상 평균 금리가 18%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PFCT는 전날 오후 5시 기준 9만3000건 이상의 대출 조회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신청 고객 신용점수는 595~1000점이었다.

PFCT 측은 595~839점 구간 중·저신용자들이 대출 조회에 적극 나선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수환 PFCT 대표는 "더 많은 저축은행과 협력해 대출 상품을 확대할 것"이라며 "정밀한 인공지능(AI) 리스크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금융부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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