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전투표율 8.83%(오전 10시 기준)…전남·전북 이어 전국 3위

동구 9.89%로 광주 자치구 중 최고
전국 평균보다 3.59%p 높아

광주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오전 10시 기준)이 8.83%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각 기준 전국 평균인 5.24%보다 3.59%포인트 높은 수치다.

29일 광주 북구 전남대 용지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송보현 기자

29일 행정안전부가 오전 10시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전체 유권자 119만4,471명 가운데 10만5,453명이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전국 17개 시도 중 투표율 순위는 전남(10.87%)와 전북(9.8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자치구별로는 동구가 9.89%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북구 9.12%, 남구 9.02%, 서구 8.80%, 광산구 7.70% 순으로 나타났다. 동구는 선거인 수 92,286명 중 9,12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대선은 사전투표가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또는 모바일 신분증 등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을 지참하면 된다. 거소 외 지역에서도 전국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며, 지정된 투표소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역대 대통령선거와 비교하면, 제20대 대선 당시 광주지역 사전투표율은 48.3%(전국 36.9%)였으며, 제19대 대선은 33.7%(전국 26.1%)였다. 당시 오전 10시 기준 광주 사전투표율은 각각 4.93%, 3.18%로, 이번 선거보다 낮았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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