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아파트 청약에 1.5만명 몰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아파트 2개 단지 특별공급 청약에 1만5000명 가까이 접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나온 접수 결과를 보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하는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 국민주택 특공 물량 838가구 모집에 총 8897명이 신청했다. 단순 청약경쟁률은 10.6대 1 수준이다.

일반분양분을 포함해 총 1121가구 규모 단지로 모두 전용면적 84㎡ 규모 단지다. 신혼부부가 36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생아(일반형, 2232명), 생애 최초(2126명)도 많은 이가 접수했다. 민영주택 52가구 모집에도 674명이 청약했다. 민영주택은 전용 97㎡, 142㎡ 2가지 타입으로 공급됐다.

전용 84㎡ 기준 5억8000만~5억90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1억원가량 낮아 청약한 이가 많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97㎡형은 6억7000만원대, 142㎡형은 10억원대다.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인근에 같은 시기 특공 접수를 한 동탄 꿈의숲 자연앤 데시앙은 876가구 모집에 5085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5.8대 1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 74㎡형이 4억8000만원대, 84㎡형은 5억4000만원대다.

오랜만에 서울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특공에는 265가구 모집에 1197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4.5대 1을 기록했다.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특공은 314가구 모집에 1691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5.4대 1 수준이다. 서울 분양단지는 59㎡형 공급가는 10억원 안팎이다.

건설부동산부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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