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공원 화장실 전용 문자 운영

불편사항 신속 대응…위생·편의 개선 추진

광주 광산구는 주요 도심 공원의 화장실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중심의 관리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전용 문자 수신 연락처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 광산구 청사 전경.

광산구는 쌍암근린공원 등 공원 내 공공화장실에 대한 시민 의견을 신속히 반영하기 위해 수신 전용 문자를 운영 중이다. 시민 누구나 공원 화장실 이용과 관련한 불편 사항이나 건의 내용을 문자로 전송할 수 있다.

구는 접수된 내용을 확인·검토한 뒤, 필요시 즉각적인 조처를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원 화장실의 위생 및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정비 작업도 병행했다. 구는 관내 74곳 공공화장실에 방향제와 소변 세정제를 설치하고, 화장지 형태를 한 장씩 뽑아 쓰는 두루마리 휴지로 전면 교체했다.

또 시민들이 문자 시스템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내 잘 보이는 곳에 문자 연락처를 부착했으며, 관리 부서와 민간 관리인을 중심으로 상태 점검과 청결 유지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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