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관내 4곳의 상점가를 '2025년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산시의 한 골목상권에 환경개선을 위한 조명이 설치돼 있다. 오산시는 올해 4곳의 상점가를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대상지로 선정했다. 오산시 제공
이 사업은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다. 침체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홍보·마케팅이나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원동상점가 ▲아름다로 상가 ▲오산대역상가 ▲운암뜰상가 등이다. 원동상점가는 홍보영상 제작과 고객 체험행사, 아름다로 상가는 버스킹 공연 등을 지원한다. 오산대역상가와 운암뜰상가는 각각 버스킹 공연, 홍보영상 제작을 각각 지원한다.
이들 상가는 총 6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다음 달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상인들이 스스로 상권을 이끌어가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골목에서부터 지역경제를 살리는 희망의 불씨가 돼 소상공인들이 다시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