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기자
경희대학교의료원은 14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의료원에서 오주형 제3대 경희대학교의료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오주형 경희대학교의료원 신임 의료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의료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경희대학교의료원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을 통합한 단일 의료원 직제다. 오 신임 원장의 임기는 지난 3월24일부터 2년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안규백 국회의원, 장승희 동대문구보건소장, 임민식 동대문구의사회장과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 우정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이우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임영진·김기택·김성완 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내외 귀빈과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 원장은 경희대학교의료원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으로 ▲혁신적 연구·진료 클러스터 구축 ▲거버넌스 개편을 통한 경영 전문성 강화 ▲환자 중심 진료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 및 의료장비 인프라 개선 등을 제시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 의료의 본질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경희의학의 실천적 사명감을 되새겨 봐야 할 시기"라며 "산학협력 네트워크 기반의 혁신적인 연구·진료 클러스터 구축, 중증진료 역량 강화 및 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을 통한 경영의 선순환 구조 정착, 외래·병동 등 노후 환경 개선과 첨단 의료장비 인프라 개선을 통한 진료 혁신 도모 등을 추진해 미래 선도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