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건강 되찾은 환자들와 걷기대회

자생의료재단은 14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자생과 함께 걸어요'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자생과 함께 걸어요' 행사에서 참여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지난 2015년 시작해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척추 관리법의 하나인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강남, 노원, 목동, 보라매, 부천, 분당, 수원, 안산, 인천, 일산, 잠실 등 서울·경기권 자생한방병원 11곳에서 척추·관절 질환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은 환자와 임직원 등 총 280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의 개회사와 준비운동으로 막이 올랐다. 이후 참가자들은 2.4㎞ 거리의 어린이대공원 내 코스를 걷고 의료진과 치료 전후의 일상 변화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의료진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받은 참가자들의 지난날을 위로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걷기대회 후에는 방송인 조영구 씨의 사회로 참가자 대상 노래자랑 무대와 경품추첨 행사가 이뤄졌다.

이날 걷기대회에 참가한 한 환자는 "허리디스크로 오래 고생하다가 2017년부터 자생한방병원에서 한의통합치료를 받고 현재는 많이 호전됐다"며 "나처럼 근골격계 질환을 앓다가 비수술 치료로 증상이 나아진 환우들과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웃음을 되찾은 참가자들과 이렇게 걷기 대회를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자생한방병원은 앞으로도 참가자들이 건강한 내일을 걸어가실 수 있도록 언제나 곁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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