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담양군은 13일 군청 면앙정실에서 정철원 군수와 청년 공직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혁신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했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은 13일 군청 면앙정실에서 정철원 군수와 청년 공직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혁신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했다.
'혁신 주니어보드'는 근무 경력 7년 이하 공무원으로 구성된 내부 혁신 그룹으로, ▲업무 효율성 향상 ▲부서 간 협업 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을 위한 아이디어를 자율적으로 발굴·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행사는 ▲1기 활동 결과 공유 ▲2기 운영 방향 설명 ▲팀별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2기는 총 8개 팀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아름다운 담양 만들기'를 주제로 조경·야경·환경 등 다양한 생활행정 분야에서 팀별 연구 활동을 추진한다. 우수 제안은 내부 심사를 거쳐 실제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정 군수는 "혁신 주니어보드는 군정에 활력을 불어넣는 변화의 출발점이다"며 "청년 공직자들의 창의적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제1기 활동을 통해 ▲신규 공직자를 위한 멘토-멘티 제도 ▲보고서 간소화 ▲온라인 자료방 운영 등의 제도개선 성과를 이끌어내며 내부 혁신 기반을 다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