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1호 기부자' 나와

변화순 해천케미칼 대표, 2천만원 기부

전남 장성군에 고향사랑기부제 개인 기부 한도인 2,000만원을 채운 최고액 기부자가 나왔다.

장성군은 13일 "북일면 출신의 변화순 ㈜해천케미칼 대표가 고향사랑기부제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며 "올해부터 기부 한도가 상향된 이후 개인 최고액 기부 사례다"고 밝혔다.

변화순 ㈜해천케미칼 대표(오른쪽)가 장성군 고향사랑기부제에 2,000만원을 기부한 뒤 김한종 군수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변 대표는 중소기업 경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지난 2001년부터 ㈜해천케미칼을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여성 창업과 기업 활동 지원,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변 대표는 "고향 장성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기부가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한종 군수는 "기탁해주신 기부금은 지역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함께 해당 지자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개인 기부 한도는 기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됐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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