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민기자
경남은행이 9일 양산시와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양산시청을 방문해 나동연 양산시장과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업무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은 총 20억원 한도 내에서 양산지역 소재 개인사업자(연소득 4000만원 이하)에게 무담보·무보증으로 개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상환 방식은 5년 이내 할부상환식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따로 없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오른쪽 세 번째)이 나동연 양산시장과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남은행 제공
신용대출을 희망하는 양산지역 소상공인들은 양산지역에 소재한 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
경남은행은 올해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한도를 335억원까지 늘리고 경남지역 18개 시·군 및 울산광역시 전역으로 확대해 운용하고 있다.
김 행장은 "BNK경남은행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힘든 시기일수록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저금리 대출 지원, 전문 컨설팅까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