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문수·한덕수 만날 계획 없어'…'보수빅텐트' 가능성 일축

"불필요한 감정 소모 심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6일 김문수·한덕수 후보와 함께 범보수 진영의 빅텐트 구성 논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 "두 분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문수-한덕수 두 분이 저에게 만나자고 하는 등의 이야기만 계속 언론인들이 물어보고 계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발언하는 이준석 대선 후보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4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참배를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2025.5.4 daum@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그는 "일부 취재의 경우 선거운동을 하느라 전화 못 받고, 나중에 왜 응답이 없냐고 숨기는 게 있냐는 문자가 남겨져 있다. 불필요하게 감정 소모가 심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나기로 한 것이 없고, 앞으로 두 분과의 연락 여부나 만나는지 등의 여부에 대해서는 저는 개별 응대하지 않겠다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앞서 전날에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본인에 대한) 사실상 2차 가해"라며 일축했다.

정치부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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