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의대, 시신 기증자 합동 추모식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은 2025학년도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시신기증자 합동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의과대학 한마음 홀에서 진행된 이번 추모식은 지난 2023년 4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의학교육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15분의 고인과 그 유족들의 숭고한 뜻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기증자 유족을 비롯해 안영준 의과대학장, 의과대학 및 치과대학 교수와 학생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의과대학 최석 교수의 사회로 ▲추모묵념 ▲추모사(안영준 학장) ▲시신 기증과 추모식의 의미 강연(해부학교실 정윤영 교수) ▲감사패 수여 ▲하늘에 쓰는 편지 낭독(유가족) ▲추모문 낭독(의대·치대 학생 대표) ▲추모곡 합창(학생 일동) ▲전체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안영준 학장은 추모사를 통해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이웃에게 새 희망을 전하고자한 고귀한 결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 숭고한 뜻을 결코 잊지 않고, 학생들이 올바른 의사의 길을 가도록 정성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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