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희망재단, 위기가정 지원사업 확대 추진

기존 사업 통합…올해부터 전국으로 대상 확대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위기가정을 위한 지원사업을 통합 확대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을 통합해 사회복지사와 경찰관의 추천을 받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더욱 전문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올해부터는 총 5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경찰청과 종합사회복지관뿐 아니라 전국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정위탁지원센터 등 전국 사회복지 유관기관도 신청할 수 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이들이 추천하는 전국의 취약계층 총 3400가구를 선발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생계·의료·교육·주거 목적으로 지원한다.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내부 심의를 거쳐 1회에 한해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차 접수를 시작하며, 9월까지 매달 총 5회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신청이 진행된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전국 위기가정에 대한 보다 폭넓고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이들의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독려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사회복지사, 경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원 대상자 입장에서 더욱 세밀한 지원을 함으로써 상생의 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023년부터 진행된 '사회복지사-경찰관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총 3899가구에 약 59억원을 지원했다.

경제금융부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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