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종합 3위' 쾌거

탁구·당구·자전거 종합우승 '감동의 드라마'

전남 강진군체육회가 지난 18~21일 나흘간 장성에서 열린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참가해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골프, 궁도 등 정식 21개 종목에 출전했다. 대진 경기 부문에서는 탁구와 당구 종목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기록경기에서는 자전거 종목이 종합우승을 궁도 종목이 종합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강진군 청사 전경

개인 종목에서도 우수한 성적이 이어졌다. 자전거 부문에서는 남자부 김지호 선수가 1위, 여자부 김수빈 선수가 2위를 기록했다. 당구 부문에서는 캐롬 종목에서 차복훈 선수가 2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포켓볼 종목에서는 이금구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탁구 부문에서는 김대근·윤남식·이재원·최진우 선수가 남자단체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최진우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여자부에서는 이미경·김혜숙·박영희 선수가 여자단체 3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육상 종목에서도 활약이 돋보였다. 포환던지기에서는 문혜솔 선수가 2위를 100m 경기에서는 허정윤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에 체전에서 탁구 종목에 강진군 소속으로 처음 참가해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최진우는 본적이 강진으로 이번 대회에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당구에서도 차복훈 선수가 처음 출전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또한, 강진군청 소속 김지호 선수가 최우수상을 받는 등 종목별로 새로운 선수발굴 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강진군체육회 관계자는 "내년에 구례에서 펼쳐지는 제65회 전라남도체육대회를 대비해 좋은 선수를 더 많이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병돈 강진군체육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투혼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아낌없이 지원해준 강진원 군수와 함께 군민들과 함께하는 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지원 정책을 통해 군 체육발전과 선수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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