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위기청소년 발굴 및 맞춤형 지원 강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보호관찰소 등과 협력 체계 강화

충남 논산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청소년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으로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일 때 해당한다.

지원 항목은 생활, 건강, 학업, 자립, 상담, 법률, 활동 등 청소년의 전반적인 삶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소년 개인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은 청소년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보호관찰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위기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적절한 사례관리와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위기청소년은 단순한 복지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앞으로도 세심한 관심과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4년 기준 총 33건의 위기청소년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사례 관리를 병행해 청소년 복지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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