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민찬기기자
광주 남부소방서가 재난약자시설인 요양병원에 대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광주 남부소방서(서장 박충훈)는 재난 약자 시설인 효인요양병원에서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동 소방 훈련은 남부소방서 현장 지휘대 및 화재진압대원 25명과 효인 재활 요양병원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 소방 안전관리자 주도로 자위소방대의 초기 소화활동 ▲ 거동 곤란 환자에 대한 피난 대피 훈련 ▲ 옥내소화전 활용한 화재진압 ▲ 화재 발생 시 진압 및 대처방안 교육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박충훈 남부소방서장은 "거동이 어렵고, 신속한 이동이 곤란한 고령층 환자들이 많은 요양병원에서 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신속한 초기 소화 활동과 사전 준비된 대피계획에 따른 피난 대피가 중요하므로, 이를 고려한 합동훈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