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농산물 출하 전 미리 잔류농약 확인하세요'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 운영
로컬푸드·급식 출하 농업인 무료 이용

광주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에서 연구원들이 농산물 잔류농약을 검사하고 있다. 광주농업기술센터 제공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을 통해 적합 여부를 판정하는 농산물안전분석실을 운영하고 있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농업인이 농산물 출하 전 미리 잔류농약을 분석해 적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농업인은 출하 시기를 조절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시중에는 부적합 농산물 유통을 사전 차단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안전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다.

잔류농약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출하 7~10일 전에 재배 중인 농산물(0.5~1kg)을 채취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봉투(지퍼백)에 담아 농업기술센터(미래농업과 농산물안전분석실)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광주에 주소지와 농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로컬푸드와 공공 급식 출하 농업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시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1일 "부적합 농산물의 시중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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