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필기자
현대제철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총회에서 '2025 지속가능성 챔피언'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16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후, 안전 분야 등을 평가해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를 선정해오고 있다. 현대제철은 2023년 첫 수상 이후 올해 2번째로 최우수 멤버인 지속가능성 챔피언에 선정됐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세계철강협회로부터 수상한 '2025 WSA 지속가능성 챔피언 인증서'를 들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지속가능성 챔피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헌장 멤버 자격 보유 ▲스틸리 어워즈에서 최종 후보 선발 이상의 성과 ▲환경영향평가 자료를 제공하는 등 3가지의 선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현대제철은 2024년 스틸리 어워즈의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평가) 부문에 출품한 '자동차 그룹사 공급망 내 LCA 협력 활동'이 최종 후보에 오르고, 세계철강협회가 요구한 탄소 배출량 데이터를 제출해 위 세 가지 선정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현대제철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 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