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경북 산불 피해민에 성금 기탁

이재민 지원·신속한 복구 1,136만원
도의원·사무처 직원, 자발적 참여

전남도의회는 지난 8일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 지원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1,136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남도의회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됐으며,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과 복구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남도의회는 경북지역에서 산불 피해를 본 이재민 지원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1,136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전남도의회 제공

또한, 전남도의회는 지난 1일 경북 안동시의 옛 안동역에 마련된 산불재난 시민분향소를 방문해 유가족과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이후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현장에서 피해복구에 힘쓰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지방의회 간 상생과 연대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균 의장은 "대형 산불로 고통받는 경북지역 주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성금이 일상 복구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는 10여년간 지속해 온 교류와 우정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을 통해 국가적 재난 및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는 지난 2015년 상생발전 협약 체결 이후 매년 상호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0년에는 경북지역 코로나 극복 지원을 위해 1,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고, 2022년에는 경북 울진의 산불피해 지원금 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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