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이준경기자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2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전라남도의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상생 관광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태균 의장이 좌장을 맡고, 이현창 지역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 TF 단장, 김화신 도의원을 비롯해 전남관광재단, 전남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와 도 공무원 등 11명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김태균 전남도의장은 전남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상생 관광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남도의회 제공
토론회는 강해영(강진·해남·영암) 상생 프로젝트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전라남도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상생 관광 활성화 조례(안)’ 제안과 전남 관광자원 활성화와 연계한 생활인구 유입 방안을 위한 정책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조례안은 3개 이상의 도내 시·군이 각 지역의 관광자원 및 축제, 행사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상생 관광을 활성화함으로써 전남의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석자들은 도내 3개 시·군이 연계한 강해영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상생 관광의 강점과 효과를 공유하고, 상생 관광의 단계별 추진전략, 지역간 관광협력 거버넌스 구축, 연계 관광 콘텐츠 개발, 연계 관광 거점도시 지정 등 다양한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 의장은 “정주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라남도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한 상생 관광을 활성화한 생활인구 유입이 절실하다”며 “이를 지원할 조례를 제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활력 증진을 통해 반드시 지역소멸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