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신진 연구자 찾는다

10월 학술회의 앞두고 지원 공모
독립운동 주제 자유롭게 제안 가능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학생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연구 사업에 나선다. 기념회관은 25일부터 4월 8일까지 ‘학생 독립운동 신진연구 지원 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생독립운동 신진연구 지원 사업 공모문.

이번 사업은 ‘지정주제’와 ‘자유주제’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정주제는 ▲광주학생독립운동 연구현황과 과제 ▲국내 학생 주체 독립운동 단체 연구이며, 자유주제는 학생 독립운동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주제를 연구자가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인문·사회계열 석·박사학위 소지자 중, 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인 연구자다. 신청자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3편씩, 총 6편의 연구 과제를 선정하며, 선정된 과제에는 각 3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연구 성과는 오는 10월 ‘제96주년 학생 독립운동 기념 학술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김용일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 독립운동의 정신과 역사가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되고, 후대에 더욱 깊이 있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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