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에 장항준 감독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축제 만들겠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새 집행위원장에 장항준 감독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 달 5일부터 2027년 4월 4일까지 2년이다.

장 감독은 영화 '라이터를 켜라(2002)', '기억의 밤(2017)', '리바운드(2023)' 등을 연출했다. 영화제 측은 "뛰어난 연출력과 대중적 인기를 모두 갖춘 감독"이라며 "영화제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영화와 음악의 소통이라는 가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내외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한편 이동준 전임 집행위원장은 음악가로 다시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