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임기 만료 사외이사 4인 모두 재선임

새노조는 비판

KT가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4인을 모두 재선임한다. KT는 31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현 사외이사 김용헌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곽우영 현대자동차 차량 IT개발센터장, 이승훈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재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김영섭 KT 대표가 10일 서울 중구 노보텔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AICT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소수노조인 KT 새노조는 사외이사 재선임에 대해 “임기 1년 남은 시점에서 김 대표가 KT 부동산 자산, 특히 수익성 높은 호텔을 팔려는데도 이사회가 견제하지 않고 있다. 매각으로 인한 단기 수익 추구는 김영섭 사장 연임을 위한 실적용이라고 성명서에서 비판했다.

KT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 확보를 위해 다양한 채널로 후보군을 구성하고 공정한 절차로 검토했다며 안정적인 경영 환경의 지속을 위한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경제금융부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