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기자
10일 국내 증시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미국 증시 반등과 관세 악재를 소화하며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연출되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1포인트(0.10%) 오른 2566.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8.08포인트(0.32%) 내린 2555.40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80억원, 518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2464억원을 순매수했다.
연합뉴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고려아연(14.60%), S-Oil(5.24%), SK이노베이션(4.14%), 한국항공우주(3.14%), LG에너지솔루션(2.51%) 등이 오름세다. 반면 POSCO홀딩스(-3.63%), 하이브(-3.60%), 삼성중공업(-3.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8%), 한화오션(-3.23%), HD현대중공업(-3.01%)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10.20%), 전기제품(2%), 에너지(1.96%), 핸드셋(1.34%), 보험(0.84%) 부문이 상승하고 있다. 철강(-3.24%), 미디어(-3.03%), 조선(-2.76%), 기타자본재(-2.59%)는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2.82포인트(0.39%) 떨어진 724.8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92포인트(0.40%) 밀린 724.78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0억원, 51억원을 순매도할 동안 개인은 71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JYP Ent. (-8.81%), HLB(5.71%), 젬백스(-4.98%), HLB생명과학(-4.48%), 에스엠(-3.98%), 스튜디오드래곤(-3.64%), 실리콘투(-2.77%) 등의 주가가 내려가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86%), 하이젠알앤엠(3.41%), 주성엔지니어링(2.83%), 네이처셀(2.46%), 루닛(2.33%), 휴젤(2.15%) 등은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