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그리다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 경진대회

전기요금제 방식 조합…수익 극대화 전략 모색

전남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는 최근 ㈜그리다에너지와 공동으로 디지털트윈 기반 '마을 단위 마이크로그리드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전남대학교 제공

전남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소장 배정환)는 최근 ㈜그리다에너지와 공동으로 디지털트윈 기반 '마을 단위 마이크로그리드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마을 단위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의 최적 운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마이크로그리드 자원을 가상 기후 환경에서 운용하며, 다양한 전기요금제 및 전력 직거래 방식을 조합해 수익 극대화 전략을 모색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경진대회에는 전남대 전기공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 등에서 3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전략을 도출하는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Obi Celestine Emeka(전기공학과)가 최우수상을 받은 영예를 안았다.

배정환 소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획득한 데이터를 다양한 계량 분석 모형을 활용해 분석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마을 단위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운영에 적합한 최적의 전기요금제 및 전력 직거래 방식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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