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4일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하락으로 전환했다.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가 하락으로 전환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2시21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0.39포인트(0.02%) 밀린 2532.39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상승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2548.78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고 이어 외국인도 뒤따르면서 상승 폭을 반납했다.
투자자별로는 한국거래소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0억원과 162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77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40% 밀렸으며 화학, 기계·장비, 오락·문화, IT서비스, 섬유·의류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은 4.55% 오르고 있으며 운송·창고 등은 1.94%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200원(0.37%) 오른 5만4700원에 거래됐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각각 14.65%, 13.32% 급등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5.40% 밀리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각각 2.00%, 1.24% 빠졌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6.79포인트(0.91%) 밀린 737.17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8억원과 13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6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4.12% 밀렸으며 의료·정밀기기가 3.35% 하락하고 있다. 또 전기·전자, 화학, 출판·매체복제 등은 2%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제약 등은 1% 이상 오름세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이 전거래일 대비 1만4000원(3.62%) 오른 40만1000원에 거래됐다. 또 보로노이는 19.43% 올랐으며 파마리서치와 코오롱티슈진은 각각 7.04%, 6.75% 상승했다. 반면 클래시스는 9.67% 빠졌으며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6%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