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육아에서 해방돼 나만의 운동 시간을 가지며 건강을 챙기고 육아 스트레스도 해소를 할 수 있는 ‘육퇴운동클럽’이 서울 서초구에서 이달부터 운영된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산후 2~24개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산후 시기별 운동 프로그램인 육퇴운동클럽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육퇴운동클럽(스텝박스). 서초구 제공.
이 프로그램은 2~24개월 산후 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스텝박스운동’과 산후 10~24개월 산후 여성이 참여 가능한 ‘서킷트레이닝’ 두 가지 파트로 나뉘어 진행되며 서초구에 사는 대상자 누구나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총 8주, 30분 동안 서초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서초구 산후 여성은 건강부모e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초보건지소에는 산전필라테스, 산후기구필라테스, 심신힐링맘, 기구필라테스 자율운동, 키즈스포츠 등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양육 친화 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산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