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김우관기자
전남풍력산업협회(협회장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사진 오른쪽)와 목포과학대 이호균 총장은 지난 25일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전남개발공사 제공
국내 해상풍력 최적지인 전남에 풍력산업 생태계 구축 작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남풍력산업협회(협회장 전남개발공사 사장 장충모) 와 목포과학대학교(총장 이호균)는 지난 25일 해상풍력 분야 O&M(운영·유지관리)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확대를 통해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전라남도 해상풍력산업 성장에 맞춰 해상풍력 관련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협력 프로그램의 주요 과정은 풍력산업 현장 기본 안전교육, 기초 기술교육, 주요 구성품(로터, 발전기, 컨버터, 변압기, 전력 계통 및 제어시스템 등)의 설치와 유지·보수, 지원 선박의 운항 등이 대표적이다.
이호균 목포과학대 총장은 "전남 도내에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점차 증가하는 만큼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며, "해상풍력 O&M 분야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하는 지역발전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데 긴밀하게 협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풍력산업협회 장충모 협회장은 "이번 산학협력 협약을 계기로, 해상풍력 관련 기관 간 능동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전남도가 우리나라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서남권 유일의 전문대학인 목포과학대학교는 2023년 기존 전기과를‘신재생에너지전기과’로 개편하고, 현장형 실무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