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민주당 무도한 태도 대응 위해 뭉쳐야'

충청·호남권 광역·기초의원 연수 참석
權 "정책과 비전 명확히 제시해야"
교량붕괴 현장·온양온천전통시장도 방문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의 무도한 태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가 모두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개최된 충청·호남권 광역·기초의원 연수 인사말에서 "입법 권력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를 벗겠다고 법 위에 군림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억압하려는 세력이 말 그대로 활개를 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탄핵소추된 상황에서 야당의 정치공세가 거세다고 언급한 권 위원장은 "단합된 모습으로 국민들께 우리의 정책과 비전을 명확히 제시하고 이를 하나하나 실천해 나감으로써 우리가 국민들로부터 단단한 신뢰를 받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당도 민생 회복과 내수 진작을 위해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각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 더욱더 귀를 크게 열고 더 꼼꼼하게 지원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현장과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그는 교량 붕괴 사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건설 현장의 안전을 반드시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사고를 철저히 조사해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또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조금도 소홀함 없이 성의껏 대하도록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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