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담양군은 영농 부산물을 태우면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억제와 산불 예방을 위해 파쇄지원단을 운영 중이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은 미세먼지 발생 억제와 산불 예방을 위한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영농 부산물을 현장에서 파쇄해 농경지에 환원함으로써 부산물로 인한 미세먼지, 산불 발생 등을 예방하고, 토양 비옥도 향상 등 자원순환 영농을 도모하기 위해 영농 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산물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사무소 산업팀으로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농가와 협의해 파쇄 작업을 수행한다. 사업은 산불 예방 집중 기간인 2~5월과 11~12월 사이 집중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김나빈아 담양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 부산물 파쇄는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뿐만 아니라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