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유환동기자
홍주읍성 복원 정비 계획도
충남 홍성군은 홍주읍성 성곽의 멸실 부분 복원·정비사업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조양문부터 지난 2023년에 복원한 북문 동측성벽까지 이르는 구간과 북문에서 옛 정보화교육장에 이르는 구간에 대한 성곽 복원 정비공사를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6년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조양문에서 농협 오관지점에 이르는 구간에 대한 발굴조사도 3월부터 착수해 오는 7월 말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홍주읍성 내 도로 체계도 북동측 성곽 복원·정비 구간에 포함되는 소로 3-13호(오관리 411-2 일원) 중 일부가 영구 폐지되고 지난해 11월 조성된 조양문 주변 임시 주차공간도 역시 폐쇄된다.
또 멸실된 성곽 복원·정비의 학술자료 조사 및 실시설계에 따른 기초자료 획득을 위해 동남측 성곽 발굴조사 구간에 포함되는 소로 3-15호(오관리 411-2 일원) 일부도 4월 말까지 임시 폐쇄될 예정이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성곽 복원·정비공사 및 발굴조사에 따라 홍주읍성 내 기존 도로 일부 및 임시 주차공간을 불가피하게 폐쇄하게 되는 만큼 군민여러분들께서 통행에 불편이 있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