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홈페이지 내 직원 이름 비공개 전환

내달 4일부터…전화번호·담당업무 등은 계속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시장 원강수)는 26일, 시 홈페이지 내 직원 성명을 내달 4일부터 비공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청 홈페이지 내 직원들의 담당업무와 실명, 연락처가 공개되어 있는 '업무별 전화번호' 페이지 모습. 이미지=원주시청 홈페이지 캡처.

이는 행정안전부의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에 따라 지자체 홈페이지 내 직원 성명 비공개 조정 권고를 이행한 것으로,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원주시는 홈페이지 내 조직도 및 직원안내에 공개된 직원 성명만 삭제하고 부서명·직책·전화번호·담당업무는 기존대로 제공해, 관련 문의 등 업무 처리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홈페이지 성명 비공개 전환은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확한 자료 및 편리한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시민들이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자체팀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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