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일기자
최근 여당 내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턱걸이 운동을 하는 영상을 올라왔다. 차기 대선서 고령 리스크가 제기되자 체력을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김 장관 지지자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김문수 이야기(MS Story)'에는 김 장관이 턱걸이 운동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김 장관은 셔츠에 양복바지 차림으로 철봉에 매달려 턱걸이 6회에 성공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30·장년 모두 Win-Win하는 노동개혁 대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작성자는 영상과 함께 "김문수 장관 턱걸이. 영차영차"라며 "운동의 시작과 끝은 턱걸이다. 건강이 최고다. 좋은 주말 되시라"고 적었다. 해당 영상은 올해 73세인 김 장관이 대선 주자로 나서기엔 고령이라고 지적에 체력을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과 더불어 지난 2018년 6월께 김 장관이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올라온 글도 함께 화제가 됐다. 영상 감독으로 보이는 글 작성자는 김 장관의 사진과 함께 "김문수 후보의 다리 알통을 보고 놀란 댓글이 보인다. 나도 놀랐다"며 김 장관의 건강함을 강조했다.
4일 김 장관 지지자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김문수 이야기(MS Story)'에는 김 장관이 턱걸이 운동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김 장관은 셔츠에 양복 바지 차림으로 철봉에 매달려 턱걸이 6회에 성공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김문수 이야기(MS Story)'
이어 그는 "촬영 당일 내가 직접 라커룸에 들어가 의상 세팅을 하면서 본 김문수 후보의 몸은 내가 무안할 정도로 단단했다"며 "이런 몸이니 저런 강행군을 버티어 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를 떠나 체력적인 면으로만 본다면 단연 최고의 몸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달에만 5차례에 걸쳐 국회를 찾으면서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대권 행보'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9일에는 나경원·우재준 의원실 주최 국회 토론회의 기조연설자로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