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프로브카드 공급 주목…티에스이, 목표가↑'

신한투자증권은 25일 티에스이에 대해 "낸드용 프로브카드(반도체 칩과 테스트 장비 연결 부품) 제품의 고객사 수요가 개선되는 구간에 접어들었다. 디램용 프로브카드 글로벌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4% 높은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날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에스이의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는 10.8배로 소켓 분야 업계 선도 그룹 평균 27.9배 대비 저평가돼 있다. 제품 레벨업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재평가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389% 성장한 것이다. 디램용 프로브카드 매출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프로브카드 매출액 성장률은 지난해 109%(디램 가세 효과), 올해 23%(낸드, 디램)를 기록할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디램용 프로브카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냈다. 이는 실적과 밸류에이션 재평가 이유"라며 "기존 제품도 지난해 대비 성장 체력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프로브카드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주목할 포인트"라며 "올해 연결 영업이익 521억원, 영업이익률 14%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증권자본시장부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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