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 2620선 회복…6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상승하며 262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4개월여만에 26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83포인트(0.11%) 오른 2,613.25로, 원/달러 환율은 0.3원 오른 1,442.00원에 장을 시작했다. 2025.2.18 조용준 기자

코스피가 4개월여만에 26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83포인트(0.11%) 오른 2,613.25로, 원/달러 환율은 0.3원 오른 1,442.00원에 장을 시작했다. 2025.2.18 조용준 기자

코스피는 18일 전거래일 대비 16.39포인트(0.63%) 오른 2626.81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엎치락뒤치락하며 지수가 보합권에 있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를 줄이면서 지수는 상승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장 막판 동시호가에는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결국 262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이달 11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5억원과 165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87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기계·장비가 각각 4.04%, 3.48% 뛰었으며 운송장비·부품도 2.22% 올랐다. 반면 보험은 2.43% 밀렸으며 음식료·담배 등은 1.20%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900원(1.61%) 오른 5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44% 뛰었으며 KB금융, HD현대중공업, 삼성물산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인바이오젠을 포함해 48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398개 종목이 밀렸으며 63개 종목은 보합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5.17포인트(0.67%) 오른 773.6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2억원과 32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1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가 2.48% 오른 가운데 운송장비·부품, 제약, 오락·문화 등이 1% 이상 뛰었다. 반면 섬유·의류, 종이·목재, 기타제조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이 전거래일 대비 3500원(0.88%) 내린 3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휴젤과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2.61%, 1.68% 빠졌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4.64% 올랐으며HLB, 리노공업, 파마리서치는 2% 이상 뛰었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버넥트를 비롯해 상한가를 기록한 5개 종목 포함 90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690개 종목이 빠졌으며 124개 종목은 보합이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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