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日 국가안전보장국장 화상협의…'국교정상화 60주년 협력'

한일 관계·북한 문제 논의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심문에 답하고 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오후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상견례를 겸한 첫 화상협의를 갖고, 한일관계와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국제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양측은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양국 안보실 차원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 등 엄중한 정세에 대처하기 위해 한일, 한미일 공조가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양측은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 등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 협력을 지속하는 등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정치부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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