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미국AI 소프트웨어 ETF, 개인순매수 1000억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의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이 상장 7개월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발표 이후 7거래일 간 개인투자자가 약 100억원을 집중 매수하며 순자산도 2000억원 규모로 올라섰다.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는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ETF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와 오라클, 소프트뱅크 등이 최대 5000억 달러(약 700조원)를 투자해 미국 전역에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 계획이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오픈AI와 오라클을 중심으로 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팔란티어의 호실적 발표 등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둘러싼 중요한 이벤트가 발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상품인 SOL 미국 AI소프트웨어 ETF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편입종목인 세일즈포스, 오라클, 팔란티어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ETF도 상장 이후 꾸준히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4.62%, 19.12%, 44.25%다.

김 본부장은 "올해도 AI 테마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AI 산업에서의 비용감소와 이에 따른 수요창출 속 AI 소프트웨어 기업의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는 AI소프트웨어 분야별 1위 기업 위주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AI산업의 사이클 변화 대응에 적합한 상품이다. 주요 구성종목으로는 ▲세일즈포스(9.59%) ▲마이크로소프트(9.11%) ▲팔란티어(8.92%) ▲오라클(8.33%) ▲서비스나우(7.30%) ▲애플로빈(5.21%) 등이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와 함께 SOL 미국AI 반도체칩메이커와 SOL 미국AI전력인프라 등을 운용하고 있다. 총 운용규모는 약 4000억원에 달한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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