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서수습기자
덕성여자대학교는 유아교육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최종 선정되며, 유아 발달 지원 체계 혁신에 기여할 연구 성과를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덕성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연구팀 (사진=덕성여대 제공)
덕성여대 유아교육과 이병호·김윤희 교수 연구팀은 '유아의 인지·행동·정신건강 발달 지원 체계를 위한 감각기반 유저 인터페이스(SUI) 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교육적 놀이를 기반으로 한 실용적인 SUI 플랫폼을 고안했다. 이 플랫폼은 유아의 발달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구팀은 연세대 김민구 교수와 협력한 STEAM 융합연구 분과 국민체감 사회문제해결 성과 분야에서 우수성과 12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총 869건의 연구 성과 중에서 뛰어난 결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윤희 교수는 “우리 연구팀의 SUI 플랫폼이 유아교육 현장에서 실증 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유아 인지·행동 발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호 교수도 “2022년부터 시작된 이번 연구는 2026년 완성을 목표로 하며, 장기적 연구를 통해 유아 발달 지원 체계를 혁신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은 우리 연구의 실용성과 사회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6년 신설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제도는 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범부처적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선별하는 제도로 올해 19년 차를 맞이하며 그 위상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