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국가유산 수리 기능인 양성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전시한다. 단청, 모사, 옻칠, 소목, 배첩, 철물, 도금 및 보존처리 등을 거친 101점을 통해 전통공예의 멋스러움과 우리 전통 수리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준다.
'솟을모란꽃살문'[사진=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제공]
주제는 '새삶스러운 도전'이다. 손상된 국가유산이 수리돼 '새로운 삶을 얻는다'라는 의미와 무심코 지나쳤던 전통문화와 국가유산으로부터 새로운 감정을 느껴본다는 '새삼스럽다'의 뜻을 모두 내포한다. 관계자는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맞춤형 교육 등 국가유산 수리 기능 인력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