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7년 연속 선정됐다.
서 의원은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농해수위 7년의 관록으로 충실한 정책적 대안과 제도개선 촉구를 통해 농어민 대변인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국감을 앞두고 진행했던 농·어업인 대상 여론조사를 5년 연속 실시해 국정감사 자료집으로 활용했다. 현재 추진 중인 정책에 대해 객관적 근거를 토대로 농어업 현장의 민심을 담은 대안 마련 및 인식 전환에 힘쓸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해수부와 해양경찰청에 여객선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할 장비가 없는 실태를 지적하며, 선적 전 배터리를 점검하는 BMS 도입을 제시하는 등 국민 안전을 위한 정책적 질의도 눈에 띈다.
고속도로 휴게소 판매 음식에 활용되는 수입산 실태 지적에 농수산물의 국내산 비율도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재계약 시 국내산 농수산물 활용 업체에 가점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 실태도 점검했다. 농식품부 국감에서는 국정과제에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경영 안정 강화를 담았는데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있고, 해수부 국감에서는 어촌 소득 강화,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약속하면서도 공감을 얻지 못해 정책 만족도가 하락하고 있다고 추궁했다.
서 의원은 19일 “7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의 원동력은 지역민과 ‘소금처럼 변함없는 정치’라는 약속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민생·현안 문제 등 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과 정부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정책대안 제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