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랜토 그리핀(미국)이 위기에서 강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0·685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Q) 스쿨 최종전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3타를 작성해 수석 합격(9언더파 271타)했다. 2위 헤이든 버클리(미국)를 3타 차로 따돌렸다. 이 대회 5위까지 주어진 2025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리핀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낚는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다. 그는 2018년 PGA투어에 데뷔해 2019년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다. 올해 22개 대회에 나섰지만 한 차례 ‘톱 10’에 전부다. 페덱스컵 랭킹이 171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다. 그리핀은 Q 스쿨에서 뛰어는 위기 관리 능력을 자랑했다. 나흘 동안 그린을 놓쳤을 때 파 이상의 성적을 적어내는 스크램블 능력이 80%였다. 이 부문 1위다.
그리핀은 타이틀리스트를 장착하고 발군의 쇼트 게임을 뽐냈다. 웨지는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10을 넣었다. 46, 50, 54, 60도 등 4개다. 공은 내년 출시 예정인 2025년 타이틀리스트 프로 V1을 사용했다. 퍼터는 시크 플로 C를 들고 14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4라운드 동안 그린 적중 시 홀당 퍼팅 수는 1.75개(공동 27위)였다.
〈PGA투어 Q 스쿨 우승 당시 사용 클럽〉
드라이버: 타이틀리스트 GT2(10도)
페어웨이 우드: 타이틀리스트 GT3(16도)
아이언: 타이틀리스트 U505(#2), 타이틀리스트 T100(#4-9)
웨지: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10(46, 50, 54, 60도)
퍼터: 시크 플로 C
공: 타이틀리스트 프로 V1 *자료제공=PGA투어